건축/건축자재

석면의 유래 와 역사,종류 및 유해성에 대해

way 2021. 5. 22. 17:16

1. 석면의 유래

인류가 석면을 이용했던 역사는 4.500년 전, 석면으로 추정되는 소재 활용에 대해 언급된 초창기 문헌 중에서 기원전 300년경 고대 그리스의 테오 프라투스(Theophratus)가 남긴 저술 '암석론(On Stones)이다. 다만, 이 저술에서 다루는 대상이 정말 석면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른데, 그 명칭의 유래는 로마 박물학자 플리니우스(Pliny the Elder)의

저작 '박물학(Natural History)까지 거슬러 간다. 일부의 고고학자들은 고대인들이 왕을 화장 할 때 왕의 사체로부터 얻어진 잿더미 만을 얻기 위해 석면으로 만든 수의를 제작하고 입혔다고 주장한다.

 

2. 석면의 역사

대규모 석면 산업은 19세기 중반부터 시작하였으며, 캐나다에서 채굴된 석면의 표본이 1862년 런던에 전시되었다. 이 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회사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설립되었다. 석면은 원사 제조로 처음 이용됐고. 독일의 산업가 베르트하임은 석면의 제조 공정을 도입하여 공장설립을 추진하였다. 1871년에는 글래스고우에 석면 제조사가 설립되었으며, 그 후에 클라이드 뱅크 지역은 초기 석면 산업의 요충지가 되었다.

 

3. 석면의 사용

석면의 사용은 19세기 후반부 더욱 증가하여, 콘크리트, 벽돌, 파이프, 벽난로용 시멘트, 천장 단열재, 화재 방지제, 내화 석고벽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으며, 2011년 조사된 바에 의하면 50% 이상의 영국 주택에 석면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고되어 있다.

 

4. 석면의 종류

백석면- 제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 섬유이며, 세계 석면 사용량의 93%를 차지했던 석면으로, 유연과 강도를 겸비한 백색의 자재이다.

 

청석면- 실리카와 산화철이 주성분이고, 철분 함유량이 많아서 청색을 띄고 있다. 다색성인 광물로 석면 광물 중에서 강도가 가장 강하며, 곧은 섬유다발로 이루어져 있다. 딱딱해서 잘 쓰이지 않았지만 분무하면, 부피감이 있어서 분무 석면으로 사용된다.

 

갈석면- 보온재로 과거에 많이 사용되었다. 내열성이 강한 바늘모양의 곧은 섬유이며, 다발 끝은 빗자루 모양이고 가열하면 무색과 갈색의 색상을 띠며 약한 다색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안소필라이트,트레모라이트,악티노라이트등이 존재한다.

석면의 원재료인 규산염이다.

 

5. 석면의 유해성

석면은 1급 발압물질로 지정되었으며, 장기간 석면에 노출될 경우 폐암, 악성중피종, 석면폐 등의 호흡기 질환 유발 가능성이 존재한다. 석면의 크기, 체내 지속성, 양 등에 따라서 유해성에 차이가 있지만, 보통 청석면 > 갈석면 > 백석면 순으로 인체에 유해하다.

 

6. 개인적인 생각

석면은 몸에 유해하다는걸 알고 있었고, 유해하기 때문에 사람이 인공적으로 만든 화학 자재라고 생각했으나,

자연 발생되는 규산염 광물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정말 놀랍다. 다행히도 현재 유통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건축 자재로서는 이제 역사 속의 자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