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패시브 주택 정의, 상용, 장점, 단점

way 2021. 7. 10. 17:02

1. 패시브 주택의 정의.

패시브 주택이란, 단열과 기밀, 환기에 중점을 두어 건축하고 연평균 주택 내부 온도 20도 수준을 유지하여, 냉, 난방비용이 매우 적게 들어가는 주택을 말한다.

 

2. 패시브 주택의 상용화 상황

패시브 주택 건축 기본개념은 독일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서유럽과 북유럽 국가에 건축법이 널리 보급되었다. 환경에 대해 관심이 증가한 요즈음에 와서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각국에서 패시브 주택의 보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벽의 단열 기술, 2 중창~3 중창, 로이유리 등 단열 창호의 사용, 흔히 전열교환기라 불리는 기계식 열 회수 환기장치, 태양빛과 가변식 태양빛 가리개의 적절한 활용이 주요 핵심이다. 한국에서는 2017년 12월부터 30세대 수 이상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 의무절감률을 패시브 주택이라 말할 수 있는 수준으로 상향조정하였다. 동네 커뮤니티 또는 부동산 카페 같은 곳을 찾아보면 신축 아파트에서는 혹한 겨울에도 아주 적은 난방비로 20도 이상의 실내 온도로 유지가 가능하다는 반응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집을 구매할 때 건축 연식과 세대수를 꼭 고려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

 

3. 패시브 주택의 장점

당연히 앞서 말했듯이 냉, 난방 비용절감이라는 아주 큰 장점이 존재한다. 또한 화석 연료 사용 절감과 미세먼지 감소가 주요 장점이다. 미세먼지는 추운 겨울 한국의 도시 및 번화가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가정집과 공장의 보일러가 가장 큰 원인으로서 40% 의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과 몽골은 더욱 더 심각한 수준인데, 2019년 기준으로 중국과 몽골 사람들은 한국보다 더 단열이 되지 않는 집에 살면서 석탄연료로 난방하는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북서쪽에서 발생하여 날아오는 미세먼지는 공장 등의 산업분야에서 발생한 것뿐만이 아니라 일반 가정집 및 주택에서 나오는 양도 만만치 않다. 패시브 주택의 대량 보급은 보일러 사용량을 대폭 줄여주기 때문에 미세먼지 저감에 상당한 효과를 보증한다.

 

4. 단점 

일반 빌라 또는 아파트의 주거형태는 자신의 집 위, 아래층이 단열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자재로도 어느정도의 단열이 보장되는 반면에, 패시브 주택은 오로지 주택 하나에 들어가는 자재들로만 단열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건축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패시브 주택은 유럽 생활환경에 맞게 설계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처럼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와는 맞지 않다는 점이 있다. 외부 기온이 떨어지는 야간에 강제 환기와 직사광을 차단하기 위한 블라인드 사용으로 대처가 가능하지만, 이마저도 열대야가 오면 습하고 더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방법이 없다. 그렇기에 대한민국과 같은 나라의 고온다습한 여름 기후를 버티기 위해서는 에어컨의 냉방 및 제습기능을 활용한 쾌적한 온도 및 습도를 설정하고, 패시브 주택의 열차단 시스템으로 일반주택보다는 온도 및 습도 컨디션을 장시간 유지시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패시브 주택의 역할이라 할 수 있다.